주식투자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고 투자 인구가 늘고 있는데요. 종목분석 없이 우량주, 유명한 주식들을 가지고 시작했다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투자 기본 용어라고 할 수 있는 pbr per 이란 무엇인지와 저평가 주식 찾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 PBR PER
주식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가치 판단 후 매수와 매도를 하셔야 합니다. 유명하고 지금 잘 나가는 기업이라도 가치가 고평가 되어 있으면 하락을 피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급등했다 최근엔 여러 가지 이후로 조정 상승 등을 거치며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냉정한 가치 판단은 필수입니다. 가치가 정해지지 않은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들 중에는 pbr (Price Book value Ratio) 우리말로 주가 순자산 비율과 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 수익 비율이 있습니다.
PBR (Price Book value Ratio) 이란 주가순자산비율
주가순자산비율이라는 용어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텐데요. PBR이란 간단히 말해 주가 대비 기업의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돈의 비율을 말합니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규모로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먼저 순자산이 얼마인지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산이라 하면 자산과 부채를 포함한 개념인데요,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을 주식수로 나누면 주당 순자산이 나옵니다. 즉 기업을 주주들에게 나눠준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알게 되는 것이죠. 공식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주당순자산 = 순자산 (자산-부채) / 주식수
주가에서 주당순자산을 나누면 최종적으로 PBR이 나옵니다.
- PBR = 주가 / 주당순자산
즉 한주가 100달러인 기업이 있을 때, 주당순자산이 50달러이면, PBR은 2가 됩니다. 반대로 한주가 50달러이면서 주가가 100달러인 기업이면 PBR은 0.5가 됩니다. 1을 기준으로 가치와 주가가 적정하다고 일반적으로 판단합니다. 즉 1보다 크면,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높다고 보는 것이고 1보다 작으면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BR은 1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좋습니다.
PER (Price Earnig Ratio) 이란 주가수익비율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또 다른 기준에는 PER 주가수익비율이 있습니다. PBR과는 어떻게 다른지 한번 살펴볼까요? PER의 경우 기업의 자산규모가 아닌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을 기준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합니다.
쉽게 말하면 한 개의 주식이 얼마를 벌어들이는지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주당순이익이라고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해당 기업이 그해 순이익이 10억 달러가 발생했는데 주식수가 10억 개라면 주당순이익은 1달러가 됩니다. 먼저 주당 순이익을 구하는 공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당 순이익 (ESP) = 당기 순이익(연간) / 주식수
주가 대비 주당순이익이 크다면 배당 등의 방법으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고 주가의 가치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가와 주당순이익을 알면 주가 수익비율을 구할 수 있는데요 공식을 알아보겠습니다.
- PER = 주가 / 주당 순이익 (EPS)
주가가 100달러인 회사의 주당 순이익이 10달러라면, PER은 10이 됩니다. 만약 주가가 200달러인다 주당순이익이 10달러밖에 안된다면 PER은 20이 됩니다. PBR과는 반대로 PER은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PER은 업종별로 높고 낮음에 대한 기준치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업종의 PER이 얼마인지 서로 비교해 보면 어느 회사가 더 성장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지금까지 주식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인 PBR과 PER 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식시장은 다양한 변수가 한데 어우러져 주가가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가치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감으로, 내가 아는 기업이라고 투자를 하기보다는 객관적인 가치판단의 기준을 두고 매매를 한다면, 흔들리는 주식시장에도 나만의 매매 기준을 잡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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