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진단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는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고 최근에는 인식이 많이 나아져서 정신과를 가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정신적인 충격이 있었고 저와 같은 상황을 가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떻게 하면 정신과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 그 과정은 어떤지 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정신과, 신경정신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에서 어떻게 하면 진단서나 소견서를 받을 수 있는지 직접 발급받은 후기를 아래에서 바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정신과 진단서는 바로 나오지 않는다
우리가 팔이 부러지게 되면 외과를 가게 되고 감기에 걸리면 내과를 갑니다. 당연히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받게 되면 정신과에 치료를 받으러 가게 되죠.
정신적으로 받은 데미지는 바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내가 겪은 상황과 스트레스는 이러이러 한데 이를 의사 선생님이 파악하려 한다면 여러가지 검사, 상담, 진찰 등을 해야 비로소 의사선생님께서도 정신적으로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대표적인 정신과 질병중 하나인 우울증 역시 그렇습니다.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우울증이라고 판단을 하는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우울증의 정의 부터 한 번 보시겠습니다.
우울증
우울증이란 ? 우울증은 정신건강 장애 중 하나로, 지속적인 증상과 기분의 저하, 흥미와 즐거움 감소, 에너지 부족, 자기가치 감소, 즉각적인 사건에 대한 관심 감소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일상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일상 활동 수행능력을 저하시키고 삶의 질을 낮출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심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면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면 패턴 변화, 식욕 변동, 에너지 감소, 민감한 신체 부위의 통증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다양한 원인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스트레스, 신체적 건강 문제, 뇌 화학 불균형 등이 그 중 일부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되어, 정신과 의사 또는 전문적인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지행동치료, 대화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일반적인 우울증 치료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진단과 치료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이루어져야 하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우울증은 위에서 언급된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울증이라고 최종 진단을 받는데 까지 꽤나 긴 시간이 소요 됩니다.
우울증, 정신과 진단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우울증과 관련해서 진단서를 발급 받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병원급을 파악하자
사람마다 우울증 등이 발생하면 동네에 있는 정신과를 가는 사람도 있고 종합병원에 방문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진단서를 어디에 제출하느냐에 따라서 다를텐데, 동네 병원의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곳도 있고 종합병원의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종합병원의 진단서가 제출 목적이였지만 처음에 잘 몰라서 동네병원을 치료 목적으로 다녔습니다. 동네 병원을 약 두달정도 다니다가 종합병원의 진단서가 필요하여 동네병원과 연계되어있는 종합병원 정신과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종합병원에서는 어떨까?
이미 두달 넘게 동네병원 정신과를 다닌 내역이 있지만 종합병원에서는 이를 거의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후 저에게 몇 번 더 병원에 올 것을 요구했고 이런 과정에서 종합병원 정신과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동네병원 기록에 의거해서 바로 진단서나 소견서를 떼줄줄 알았는데 이런 시스템이였다면 처음부터 종합병원에 방문을 했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조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동네 병원 진단서가 필요한지 종합병원 진단서가 필요한지
- 동네병원 진단서가 필요하다면 -> 검색을 통해서 동네병원에 갈 것
- 종합병원 진단서가 필요하다면 -> 처음부터 종합병원에 갈 것
병원 통원 기간은?
통원 기간은 병원마다 상이합니다. 단, 병원에 가자마자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단서가 목적이라고 얘기를 해야할까?
정신과에서 진단서 발급이 필요할 때에는 처음에 병원에 가서 어디가 아파서 왔는데 이러한 증상을 증명해줄 진단서나 소견서가 필요하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정신과에서 최종적으로 진단서나 소견서를 발급할 때에는 몇시간은 족히 걸리는 설문지와 검사지의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이런 검사를 받는 데에는 몇만원에서 몇십만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구요. 따라서 처음부터 왜 왔는지 목적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데에 좋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일정 기간의 치료 기간과 이후 검사를 통해서 정신과 진단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 소요 시간 : 약 4달 (2달 동네 병원, 2달 종합병원)
- 비용 : 50만원 (통원, 상담 등), 검사 (약 12만원)
빨리 받으려면?
- 동네 병원 진단서가 필요한지/종합병원 진단서가 필요한지 먼저 알아보고 가서 목적을 명확하게 밝히고 얼마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지 물어 볼 것
지금까지 어떻게 하면 정신과에서 우울증 등으로 진단서와 소견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아래에는 이 블로그의 건강/심리와 관련된 정보를 남겨놓으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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